안녕하세요? 현대축구사회입니다. 이번에는 메짤라(Mezzala)에 대해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이 글을 읽기 전, 원활한 이해를 위해 하프 스페이스(Half-Space)에 대한 글을 먼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명칭 : 메짤라 , Mezzala ( = 하프 윙 , Half-Wing)
개요 : 메짤라는 이탈리아어식 표현이고, 하프 윙은 영어식 표현입니다.
이 단어는 하프 스페이스에서 움직임을 가져가는 중앙 미드필더, 혹은 윙어를 의미합니다.
현대축구에서 압박, 공간, 하프 스페이스는 주된 키워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현대축구에서, 메짤라는 전략적 가치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메짤라의 역할은 크게 2가지로 나누어집니다.
1. 중앙 미드필더들은 중앙에서 측면으로 움직임을 가져가므로, 폭을 제공합니다.
-예 : 폴 포그바 (Paul Pogba), 케빈 데 브라위너(Kevin De Bruyne)
2. 윙어들은 측면에서 중앙으로 움직임을 가져가므로, 중원 싸움에 힘을 실어줍니다.
-예 : 앙헬 디 마리아(Angel Fabian Di Maria)
그림을 통해 설명드리겠습니다. 4-4-2 포메이션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에게 메짤라 롤을 부여하면 실제적인 움직임은 다음에 나올 그림과 같습니다.
메짤라가 좌측 하프 스페이스 공간에 들어갑니다. 그러면 왼쪽 풀백은 오버래핑을 통하여, 왼쪽 측면 공간의 폭을 담당합니다. 반대로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같은 경우는 직선적으로 움직입니다.
좌`우측 미드필더들의 다른 움직임 때문에, 포메이션이 비대칭 포메이션으로 변형됩니다.
이러한 점은 상대팀에게 혼란을 야기시켜서, 자신의 팀에게 승리를 가져오는 요소로 작용됩니다.
이 전술은 EPL 19-20 시즌, 카를로 안첼로티(Carlo Ancelotti) 감독이
에버턴 FC(Everton Football Club)에서 실제로 사용했던 전술입니다.
메짤라의 운영법은 4-4-2 포메이션에서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다른 4백 체재에서도, 심지어 3백 체재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메짤라'라는 포지션입니다.
같은 메짤라라는 포지션을 맡더라도, 선수에 따라 혹은 전술에 따라서 저희는 다양한 모습의 메짤라를 볼 수 있습니다.
한때 축구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짜 9번(False 9) 이후로, 또 다른 매력적인 포지션이 등장했습니다.
기타 궁금하신 점이나 오류 지적은 밑의 주소를 통해 메일이나 댓글로 문의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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