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대축구사회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하프 스페이스(Half-space)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축구 경기 중계나 뉴스, 기사 등을 보면 하프 스페이스(Half-space)란 단어가 자주 등장 합니다.
축구 해설 위원들 혹은 감독들이 중요한다고 자주 언급하는 하프 스페이스(Half-space)란
축구 경기에서 어떤 부분을 의미하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그림으로 보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네, 그림안의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을 하프 스페이스(Half-space)라 칭합니다.
중앙(Center)과 측면(Side) 그 중간 사이의 공간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저 공간은 어떤 포지션의 선수가 위치해야 할지 의문이 드실 겁니다.
윙 포워드(Wing forward)들이 위치하자니 측면(Side)공간이 비게 되고,
중앙 미드필더들이 위치하자니 선수 간 간격이 벌어지게 되니 참으로 애매합니다.
네, 그렇기 때문에 이 공간 운영에 대해서는 보편적으로 정해진 해법이 없습니다.
공, 수 상황 혹은 전술, 감독의 성향에 따라 다르게 운영되는 위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포메이션 별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4-2-3-1 포메이션에서 윙 포워드(Wing forward) 혹은 좌, 우 공격형 미드필더들이
하프 스페이스(Half-space)를 담당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이러면 공격 시에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와 더블 볼란치(Double-Volante)를 형성하고 있는
미드필더들과 함께 유리하게 중원을 장악하며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측면이 허술해 집니다.
때문에 윙 포워드(Wing forward) 중 한명만 하프 스페이스(Half-space)에 위치하거나
혹은 윙 백(Wing back)들이 측면을 담당해 빈 측면 공간을 메우게 됩니다.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Zinedine Zidane) 감독이 19/20시즌에 가끔 이러한 전술을 사용했습니다.
지단 감독은 처음부터 윙 포워드(Wing forward)를 두지 않고 중앙미드필더 5명을 배치했습니다.
스페인 프리메라 리그 19/20시즌 22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이 전술을 사용했습니다.
다음은 4-3-3포메이션에서 공격 시,
윙 백(Wing back)들이 하프 스페이스(Half-space)를 담당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윙 포워드(Wing forward)들이 와이드 하게 측면을 벌려주면
윙 백(Wing back)들이 공격적으로 하프 스페이스(Half-space) 공간에 투입됩니다.
하지만 윙백(Wing back)들이 올라가면 상대팀의 역습에 쉽게 당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두 센터 백(Center back)들이 양 측면의 빈 공간을 메우기 위해 간격을 좀 더 벌립니다.
그리고 그 사이 공간을 메우기 위해 중앙미드필더 중 한 명이 내려와
쓰리 백(Three back) 과 같은 모양을 띄게 됩니다.
이러한 전술은 4-3-3포메이션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됩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윙 백(Wing back)들이 측면공간을 담당하느냐,
혹은 윙 포워드(Wing forward)들이 측면을 담당하느냐 정도입니다.
하프 스페이스(Half-space) 공간 특성상 다른 포메이션에서도,
그리고 다른 전술 상에서도 무수히 많은 운영법이 존재합니다.
때문에 모든 예시를 포스팅하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대신 이제부터 축구경기를 볼 때 이 공간을 살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면 그것 또한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겠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타 궁금하신 점이나 오류 지적은 밑의 주소를 통해 메일이나 댓글로 문의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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