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대축구사회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레지스타(Regista)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명칭 : 레지스타, Regista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 Deep-liying Playmaker)
개요 : 경기 전체를 조율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칭합니다. 즉, 후방 플레이메이커입니다. 레지스타는 이탈리아어식 표현이고,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는 영어식 표현입니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안드레아 피를로 (Andrea Pirlo) 선수가 있습니다.
현대축구에서 중요시되는 후방 빌드업의 시발점을 맡는 선수입니다. 물론 지금은 수비수들이, 심지어 골키퍼까지도 후방 빌드업에 관여합니다. 하지만, 레지스타는 전체적인 경기 흐름의 조율, 득점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찬스 메이킹까지 담당합니다. 위치상으로 포백 바로 앞에 위치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수비력까지 갖고 있어야 하는 포지션이 바로 레지스타입니다.
4-3-3 포메이션에서의 레지스타 운영법은 타 포메이션에 비해서 복잡하지 않습니다. 3명의 미드필더 체재에서 가장 포백 가까이 위치합니다. 기본적으로 대칭이 유지되기 때문에, 레지스타에 의한 위치 이동은 크게 발생하지 않습니다.
2명의 미드필더 체제인 4-4-2 포메이션에서는 레지스타는 포백 바로 앞으로 내려갑니다. 때문에 레지스타의 위치 이동에 의한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대표적으로는 레지스타의 짝꿍으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는 자신의 진영과 상대의 진영까지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는 미드필더입니다. 많은 활동량으로 레지스타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입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메짤라(Mezzla)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메짤라가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레지스타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입니다. 메짤라의 위치 이동에 의해서 풀백 역시 전진합니다. 메짤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음 글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최전방의 공격수를 활용해서 레지스타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입니다. 활동량이 많은 공격수를 수비 시에는 내려오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쨌든 공격수이기 때문에 미드필더 자리까지 내려오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완전히 자리를 내리는 방법도 있지만, 중원과 최전방 사이에서 압박 정도만 가담하는 역할을 부여하기도 합니다. 웨인 루니(Wayne Rooney) 선수가 이 역할을 맡았던 적이 있습니다.
레지스타는 말 그대로 연출자입니다. 경기 전체를 조율한다는 의미에서 필드위의 감독이라고도 부를 수 있습니다. 다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요구되는 능력이 많기 때문에 완벽한 레지스타는 몇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레지스타를 쓰지 않는 전술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완벽한 레지스타에 대한 욕구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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