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대축구 사회입니다. 이번에는 바이아웃(Buyout)에 대해서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본디 경제적 용어이지만, 축구와 연관된 부분만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용어 : 바이아웃(Buyout)
개요 : 선수와 소속 구단 사이의 계약을 지정된 금액을 지불함으로써,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조항
즉, 선수와 소속 구단이 합의한 이상의 금액을 타 구단이 지불하면, 선수는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을 할 수 있다.
참고 : 스페인 라 리가(La-liga)에서는 바이아웃(Buyout) 조항이 필수사항이다.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A선수와 '가' 구단과의 계약에 100억이라는 바이아웃(Buyout) 조항을 포함시켰습니다. 그러면, '나' 구단이 '가' 구단에게 100억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하면, '가' 구단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나' 구단은 A선수와 계약 협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 바이아웃(Buyout) 조항을 계약에 포함시키는 걸까요?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1) 사실상의 이적 금지 조항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리오넬 메시(Lionel Messi) 선수의 바이아웃(Buyout) 금액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무려 9천억이 넘는 금액입니다. 사실상, 이런 금액은 지불할 수 없는 금액입니다. 때문에 높은 금액의 바이아웃(Buyout) 조항은 판매 불가의 대명사이기도 합니다.
2) 선수 본인이 미래에 더 큰 구단으로 이적을 희망할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당장은 빅 클럽으로 가지 못하지만, 미래에는 충분히 갈 가능성이 있는 유망한 선수가 있습니다. 이 선수는 추후에, 현 소속 구단이 빅 클럽으로부터 이적을 제의를 받았을 때, 자신이 중요한 자원이라 판매를 하지 않을까 봐 걱정이 됩니다. 바로 이러한 부분 때문에 현 클럽과의 계약에서 바이아웃(Buyout) 조항을 포함시키는 겁니다. 어느 정도 금액의 제의가 오면, 자신의 이적을 막지 말라는 뜻으로 바이아웃(Buyout) 조항을 사용하는 겁니다. 물론 바이아웃(Buyout) 금액은 구단도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은 아니라도 어느 정도 높게 책정합니다.
이 예시의 대표적인 선수는 레브불 잘츠부르크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엘링 홀란드(Erling Braut Haaland) 선수입니다.
참고로, 바이아웃(Buyout) 금액을 지불한다고 해서 무조건 이적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선수 본인이 금액을 지불한 클럽으로 이적을 희망하지 않으면, 이적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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