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로컬 룰(K-League Local rule) 그게 뭔데?

 

 

 

안녕하세요? 현대축구사회입니다. 이번에는 K리그 로컬 룰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고자 합니다.

로컬 룰(Local Rule)이란 FIFA에서 정한 규칙 이외에, 각 나라의 리그마다 가지는 고유한 규칙입니다.

K리그의 대표적인 로컬 룰 3가지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외국인 골키퍼 등록 금지

 

 

국내 골키퍼 육성을 위한 제도입니다.

과거, 러시아의 발레리 사리체프(신 의손)선수가 k리그에 영입되었습니다. 압도적인 실력으로 K리그의 골키퍼 생태계를 위협했습니다. 그러자, 모든 구단들이 외국인 골키퍼를 영입하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국내의 우리나라 골키퍼들은 설 자리를 잃게 될게 뻔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고자 K리그는 외국인 골키퍼 영입 및 등록을 금지시켰습니다.

 

 

2. 재일교포는 국내 선수로 인정한다.

 

정대세 선수(좌)

 

재일동포는 국내 선수로 인정합니다. 즉, 외국인 쿼터로 선수 등록을 아니하고, 국내 선수로 등록이 가능합니다.

북한 선수 역시, 국내 선수로 인정합니다. 이는 대한민국 헌법과도 연관이 되는데, 헌법에서 북한은 국가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북한 국적의 선수 역시, 국내 선수로 등록이 가능합니다.

 

 

3. 만 22세 이하 의무 등록 및 선발 규정

 

 

1군에 등록된 선수 중 22세 이하의 선수 2명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고, 그중 1명은 선발 출전해야 합니다. 선발 출전을 시키지 않을 시, 교체 카드가 3장에서 2장으로 줄어듭니다. 단, 22세 이하의 선수가 대표팀(청소년, 올림픽대표 포함)에 소집되었을 시에는, 한시적으로 이 규정에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또한 군경 팀(상주 상무, 경찰 축구단)은 이 규정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이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운 팀(대표팀에 차출된 경우 OR 군경 팀)을 상대하는 팀들 역시 이 규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집니다. 단, 차출된 선수의 수가 다를 시에는 많은 팀을 기준으로 합니다.

이 규정에 대해서는 찬, 반 의견이 갈립니다. 유망주 육성이라는 차원은 알겠으나, 리그 경쟁력을 약화시킨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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